리버시 코너 차지하는 법과 뒤집히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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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판 앞에 앉으면 어린 시절 즐겼던 기억이 아련하게 떠오르곤 합니다. 리버시의 규칙은 매우 단순하여 8×8 판 위에 흑돌과 백돌을 번갈아 놓으며 상대 돌을 포위해 뒤집고 최종적으로 돌이 많은 쪽이 승리합니다. 하지만 막상 두기 시작하면 '왜 항상 후반에 역전당할까' 의아해하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초보자가 자연스럽게 승리하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리버시 코너 차지하는 법'의 이치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판의 네 코너에 있는 돌은 한 번 차지하면 결코 상대에게 다시 빼앗기지 않습니다. 왜 네 코너만 이토록 특별한지 그 기본부터 차분히 되짚어 보겠습니다.
네 코너의 돌이 절대로 뒤집히지 않는 이유
리버시에서 돌을 뒤집으려면 상대 돌을 자신의 돌로 양쪽에서 포위해야 합니다. 판의 가장자리에 있는 네 코너의 칸(a1, h1, a8, h8)에 놓인 돌은 그 바깥쪽에 칸이 없습니다. 포위하기 위한 '반대편'이 물리적으로 없으므로 상대는 포위할 수 없습니다.
한 번 코너에 놓은 돌은 대국이 끝날 때까지 자신의 색으로 남아 있습니다. 나아가 코너를 발판 삼아 판의 변으로 자신의 돌을 연결해 나가면 뒤집히지 않는 안전한 돌을 확실하게 늘릴 수 있습니다.
| 위치 | 칸 예시 | 특징 |
|---|---|---|
| 코너(네 코너) | a1, h1, a8, h8 | 바깥쪽에 칸이 없어 포위되지 않으므로 끝까지 뒤집히지 않음 |
| 변(가장자리 열) | a3, h4 등 | 코너의 지지를 받으면 뒤집히기 어려워 안정적인 진지가 됨 |
| 중앙 | d4, e5 등 | 가로 세로 대각선 모든 방향에서 포위되기 쉬워 색이 자주 바뀜 |

코너 옆의 위험한 칸에 돌을 놓지 않는다
코너를 차지하고 싶다고 해서 곧바로 코너에 손을 뻗을 수는 없습니다. 코너를 차지하기 위한 견실한 길은 사실 '코너 대각선 앞 칸에 스스로 두지 않는' 인내에 있습니다.
그림 1의 국면을 글로 보기
흑 돌 (5): e3 d4 c5 d5 f5
백 돌 (4): e4 f4 e5 d6
차례: 백
직전 수: e3
판 (1단부터): ......../......../....B.../...BWW../..BBWB../...W..../......../........
이 그림은 흑이 직전에 e3에 두어 중앙 쪽을 견고하게 다진 국면을 보여줍니다. 코너 a1을 노리는 상대를 상대로 틈을 주지 않으려면 e3처럼 판 안쪽으로 돌을 놓아가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초보자가 빠지기 쉬운 실수는 잡을 수 있는 돌이 많다고 코너 대각선 옆인 b2 같은 위험한 칸에 뛰어드는 것입니다. 코너가 빈 상황에서 b2에 돌을 두면 상대가 대각선으로 포위하여 다음 차례에 a1 코너를 쉽게 내주게 됩니다. 위험한 칸을 피하고 e3처럼 안쪽을 의식해 조용히 두는 것이 견실합니다.
앱에서 플레이
둘 수 있는 곳에 작은 점이 표시되어 규칙을 익히며 첫 판부터 둘 수 있습니다.
상대의 선택지를 좁혀 코너로 유도한다
스스로 위험한 칸에 두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다음으로는 '상대에게 두게 만드는' 요령을 의식해 보세요. 리버시는 포위할 수 있는 칸이 있는 한 반드시 착수해야 하며 패스는 둘 수 있는 곳이 전혀 없을 때만 허용됩니다.
그림 2의 국면을 글로 보기
흑 돌 (5): e4 d5 e5 f5 c6
백 돌 (2): d4 d6
차례: 백
직전 수: c6
판 (1단부터): ......../......../......../...WB.../...BBB../..BW..../......../........
이 그림은 흑이 직전에 c6에 둔 국면을 나타냅니다. c6처럼 판 안쪽 칸을 선택해 돌을 뒤집으면 상대에게 포위당할 외곽의 돌을 늘리지 않고 백이 다음에 둘 자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상대 차례에서 둘 곳이 줄어들면 상대는 어쩔 수 없이 코너를 헌납하는 위험한 칸에 둘 수밖에 없게 됩니다. 상대를 이런 난처한 형세로 모는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초반에는 돌을 많이 잡지 않는다: 내 돌이 많아지면 상대가 둘 수 있는 자리가 늘어납니다.
- 판 안쪽에 돌을 모은다: 외곽의 돌을 뒤집지 않음으로써 상대의 착수 공간을 줄입니다.
- 차분하게 상대를 기다린다: 상대가 둘 곳이 없어지면 결국 코너를 내주는 위험한 칸에 두게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혼자 두며 감각 되찾기

원리를 머리로 이해한 뒤에는 실제로 혼자 판을 마주하고 손을 움직여 보는 것이 실력 향상의 지름길입니다. 다른 사람과 겨루기 전에 자신의 속도에 맞춰 차분하게 연습할 환경이 있다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용 리버시 앱 『에도 뒤집기』(리버시 에도 뒤집기 〜어전 흑백 승부〜)는 세로 화면 전용이며 전파가 없는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50명의 대국자와 함께하는 여정을 끝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AI가 기기 내에서 연산하므로 통신 상태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혼자 대국할 수 있습니다.
둘 수 있는 곳에 작은 점이 표시되므로 오랜만이라 규칙이 가물가물한 분도 망설임 없이 첫 판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대국 후에는 기보를 1수씩 되돌려 볼 수 있어 '여기서 위험한 칸에 두었기 때문에 코너를 빼앗겼구나' 하며 복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에도의 정취가 느껴지는 고즈넉한 세계관 속에서 니혼바시부터 에도성까지 나아가며 코너를 노리는 여유로운 흑백의 수 싸움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자주 묻는 질문
리버시에서 코너는 왜 절대로 뒤집히지 않나요?
바깥쪽에 포위할 칸이 없기 때문입니다. 돌을 뒤집으려면 양쪽에서 포위해야 하지만 코너의 돌 너머에는 칸이 없어 상대가 끝까지 포위할 수 없습니다.
초반부터 코너 근처에 돌을 두어도 괜찮을까요?
코너 대각선 옆 등 위험한 칸에는 먼저 두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곳에 두면 상대에게 대각선으로 포위당해 다음 차례에 쉽게 코너를 내주게 됩니다.
초반에 돌을 너무 많이 잡지 않는 것이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 돌이 너무 많아지면 상대가 둘 자리를 많이 내주기 때문입니다. 상대의 둘 곳을 줄이고 위험한 칸으로 몰기 위해 초반에는 돌을 적게 뒤집는 것이 좋습니다.
전파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혼자 연습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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