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리버시 중반 두는 법: 착수점 줄이기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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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료고쿠에서 강물에 비친 불꽃놀이를 바라보는 정경

오랜만에 판을 마주했을 때, 초반에는 순조로워 보였는데 도중에 갑자기 둘 곳이 마땅치 않아지더니 어느새 상대에게 코너를 빼앗겨 큰 차이로 패배한 경험은 없으신가요? 초보자가 리버시 중반 두는 법을 익힐 때는 돌을 많이 뒤집는 것보다 '상대가 둘 수 있는 곳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에 집중하는 것이 실력 향상의 지름길입니다. 많은 돌을 뒤집으면 언뜻 유리해 보이지만, 사실 중반에 너무 많이 뒤집는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리버시는 8×8 판에서 흑과 백을 번갈아 두며 사이에 포위한 상대의 돌을 뒤집어 최종 돌의 수를 겨루는 경기입니다. 초반에는 서로 중앙 부근에 돌을 두지만, 판이 넓어지기 시작하는 중반부터는 둘 수 있는 빈칸의 수와 위치 관계가 승패를 크게 좌우합니다. 중반에 상대의 선택지를 좁히는 감각을 익히면 조급해하지 않고 유리한 국면을 침착하게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중반에 돌을 너무 많이 뒤집지 않는 사고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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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백의 차례에서 c3 등 뒤집는 개수를 억제하는 수를 고를 수 있는 국면
그림 1의 국면을 글로 보기

흑 돌 (5): e3 d4 c5 d5 f5

백 돌 (4): e4 f4 e5 d6

차례: 백

후보 수: c4 c6

주목할 칸: c3

판 (1단부터): ......../......../....B.../...BWW../..BBWB../...W..../......../........

이 그림은 백의 차례를 맞이한 국면으로 백이 둘 수 있는 후보로는 c3, c4, c6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c3에 두면 d4의 흑돌을 1개만 조용히 뒤집어 흑이 둘 수 있는 자리는 6곳으로 제한됩니다. 똑같이 1개만 뒤집더라도 c4는 8곳, c6은 9곳으로 늘어납니다. 욕심을 내어 중앙의 돌을 대량으로 뒤집으면 판 곳곳에 상대 색상의 돌이 흩어져 흑이 둘 수 있는 빈칸이 단번에 늘어납니다. 초반부터 중반에 걸쳐서는 자신의 돌이 너무 많지 않은 상태를 유지해야 움직이기 편합니다.

중반을 둘 때 중요한 점은 자신의 돌을 지나치게 늘리지 않고 뒤집는 개수를 적게 억제하는 것입니다. 바깥쪽에 자신의 돌이 노출되면 상대에게 발판을 내주게 됩니다. 반대로 뒤집은 돌이 판 안쪽에 머무는 수를 선택하면 상대는 다음에 둘 수 있는 자리가 적어져 곤란해집니다.

  • 중반의 기본 방침: 뒤집는 개수를 가능한 한 적게 억제한다
  • 상대에게 미치는 영향: 바깥쪽 돌을 뒤집지 않아 상대의 착수점을 늘리지 않는다
  • 목표로 하는 전개: 상대가 둘 수 있는 빈칸을 서서히 줄여 선택지를 빼앗는다
남색 소매 손가락 곁에 놓인 둥근 흑백 돌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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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수 있는 자리에 작은 점이 표시되어 규칙을 익히면서 첫판부터 바로 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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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둘 수 있는 자리를 세어 몰아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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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흑의 차례에서 c4 등 상대의 착수점을 늘리지 않는 수를 선택하는 국면
그림 2의 국면을 글로 보기

흑 돌 (4): c3 e4 e5 f5

백 돌 (4): d3 d4 d5 d6

차례: 흑

후보 수: c5 e3

주목할 칸: c4

판 (1단부터): ......../......../..BW..../...WB.../...WBB../...W..../......../........

이 그림은 흑의 차례로 흑이 다음에 어디에 둘지 고민하는 장면입니다. c4에 두면 백의 착수점은 6곳으로 제한되지만, c5나 e3에 두면 7곳으로 늘어납니다.

여기서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흑이 둔 뒤에 '백이 다음에 어디에 둘 수 있는가'라는 상대방의 선택지 수입니다.

수를 두기 전에 '내가 여기에 두면 상대는 어디에 둘 수 있을까?' 하고 상대의 착수점 수를 세어보는 것이 초보자를 벗어나는 큰 첫걸음입니다. 상대가 둘 수 있는 자리가 1곳이나 2곳으로 줄어들면 상대는 두고 싶지 않은 나쁜 수라도 둘 수밖에 없게 됩니다. 상대가 둘 수 있는 빈칸을 모두 없애 패스로 몰아넣는다면 판을 자유롭게 지배할 수 있게 됩니다.

차분히 착수점의 수를 세며 실력을 시험해보고 싶을 때는 전파가 없어도 혼자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에도 뒤집기'로 판의 변화를 확인해보는 것도 훌륭한 연습이 됩니다. 초보자를 위한 안내도 마련되어 있어 여유 시간에 자신의 페이스대로 상대의 착수점을 제한하는 수법을 충분히 시험해볼 수 있습니다.

중반의 노림수와 초보자가 피해야 할 수

아침 안개가 감도는 니혼바시를 멀리서 바라보는 고요한 정경

중반에 상대의 착수점을 줄여가는 궁극적인 목표는 상대가 위험한 빈칸에 두도록 유도해 내가 안전하게 코너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네 코너에 위치한 a1, h1, a8, h8 빈칸은 한 번 차지하면 상대에게 포위당할 걱정이 없는 특별한 자리입니다. 코너를 확실히 확보하면 그곳을 거점으로 삼아 바깥쪽 돌을 안정적인 내 색상의 굳힘돌로 굳혀갈 수 있습니다.

반면 초보자가 무심코 두기 쉬운 곳이 바로 코너 대각선 바로 앞의 위험한 빈칸입니다. 이곳에 먼저 두면 상대에게 손쉽게 코너를 내주게 됩니다. 스스로 위험한 빈칸에 뛰어들기보다는 상대의 착수점을 줄여 상대 스스로 그 위험한 자리에 두게 만드는 흐름을 노려야 합니다. 둘 곳을 잃은 상대가 어쩔 수 없이 위험한 빈칸에 두어준다면 고대하던 코너를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중반에 의식해야 할 수의 차이
수의 종류판에 미치는 영향판단 기준
적은 개수를 뒤집는 수상대가 둘 수 있는 자리를 늘리지 않음중반에 적극적으로 선택
바깥쪽 돌을 많이 뒤집는 수상대가 둘 수 있는 자리가 단숨에 넓어짐중반에는 가능한 한 피함
코너의 대각선 옆에 두는 수상대에게 코너를 빼앗기기 쉬움상대가 두도록 유도하는 상황을 만듦

중반의 전략은 '돌을 적게 유지해 상대의 선택지를 빼앗는다'와 '상대에게 나쁜 수를 두게 해 코너를 차지한다'는 두 가지 기둥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기본만 의식해도 중반의 고민은 크게 줄어들고 침착하게 대국을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리버시를 즐기는 성인 플레이어도 매 수마다 상대의 착수점을 확인하며 진행한다면 이전과는 다른 깊이 있는 수싸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중반에 돌을 많이 뒤집으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상대가 둘 수 있는 자리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바깥쪽 돌을 많이 뒤집으면 상대에게 발판을 제공해 오히려 내가 둘 수 있는 자리가 좁아지는 원인이 됩니다.

상대가 둘 수 있는 자리를 줄이면 어떤 장점이 있나요?

상대에게 불리한 수를 강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 수 있는 자리가 적어진 상대는 코너를 빼앗기기 쉬운 위험한 빈칸 등에 둘 수밖에 없게 됩니다.

리버시에서 네 코너의 빈칸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 번 차지하면 상대에게 포위되지 않아 절대 뒤집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코너를 확보하면 그곳을 거점으로 삼아 주변 돌을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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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의 명소를 둘러보며 50명의 대국자와 판을 사이에 두고 겨루는 리버시 앱 '리버시 에도 뒤집기 〜어전 흑백 승부〜'. AI가 기기 내에서 연산하여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도 끝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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