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시 난이도와 상대 선택법|착수처 줄이기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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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판을 마주할 때 리버시 난이도나 상대 선택을 고민하는 분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버거운 상대를 만나면 순식간에 판을 빼앗겨 예전 감각을 되찾기도 전에 대국이 끝나기 십상입니다.
자신의 호흡에 맞춰 차분하게 둘 수 있는 환경을 고르고, 기본 사고방식을 하나씩 떠올리는 것이 실력 향상의 지름길입니다. 이번에는 혼자서 편안하게 실력을 다지는 요령과 승패를 가르는 '상대의 착수처 줄이기' 착수법을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알맞은 난이도를 골라 내 호흡대로 판을 마주하기
오랜만에 둘 때는 손의 빠르기나 강함을 겨루기보다 한 수 한 수를 진중하게 살필 수 있는 적당한 상대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리버시는 8×8 판에서 흑과 백을 번갈아 두며 사이에 포위한 돌을 뒤집는 명쾌한 놀이지만, 한 수의 무게는 대단히 깊습니다.
스마트폰용 『에도 뒤집기』에는 50명의 대국자가 약한 순서대로 늘어서 있으며 수습, 숙련, 명인, 에도 으뜸, 천하무쌍의 5단계로 나뉩니다. 자신의 실력을 가늠하고 싶다면 1판만 두어도 호각의 상대를 짚어주는 실력 진단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상대는 에도 유람을 진행하면 차례로 열리며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자신의 보폭에 맞춰 계단을 오를 수 있습니다.
| 단계 | 상대의 특징 | 권장 대처법 |
|---|---|---|
| 수습 | 코너의 가치를 아직 몰라 안심하고 수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상대 | 기본적인 포위법과 둘 자리를 떠올리며 두기 |
| 숙련 | 코너를 노리고 변에 과하게 두지 않으며 방심을 파고드는 상대 | 코너 대각선 옆에 함부로 두지 않는 수비를 연습하기 |
| 명인 이상 | 코너 공방과 종반을 내다보는 상대 | 초반부터 돌을 과하게 뒤집지 않는 신중한 운영 익히기 |
또한 본작의 AI는 기기 내부에서 연산하므로 50인과의 여정은 통신이 없어도 끝까지 둘 수 있습니다. 출퇴근 지하철이나 잠들기 전 고요한 시간에 연결 상태를 신경 쓰지 않고 혼자 집중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초반에는 돌을 많이 잡지 않고 상대의 착수처를 좁힌다
그림 1의 국면을 글로 보기
흑 돌 (3): c5 d5 f5
백 돌 (5): d4 e4 f4 e5 d6
차례: 흑
직전 수: f4
주목할 칸: f3
판 (1단부터): ......../......../......../...WWW../..BBWB../...W..../......../........
이 그림에서는 첫 수부터 f5, d6, c5, f4로 진행되어 흑의 차례입니다. 여기서 흑이 f3에 두면 백이 다음에 둘 수 있는 칸은 7곳에 그쳐 흑의 후보 수 중 가장 적어집니다. 반대로 e3에 두면 백의 착수 가능 칸은 11곳까지 늘어납니다. 뒤집는 돌의 수보다 상대가 둘 자리가 몇 곳 남는지를 기준으로 수를 고르는 것이 요령입니다.
초보자가 빠지기 쉬운 실수는 초반부터 상대 돌을 많이 뒤집는 것입니다. 판 위가 내 색으로 가득 차면 얼핏 유리해 보이지만 외곽에 내 돌이 드러나면 상대에게 포위할 발판을 늘려주게 됩니다. 그 결과 상대의 착수처가 넓어져 판을 마음대로 조종당하게 됩니다.
리버시에서는 돌의 개수가 아니라 '상대가 둘 수 있는 자리의 적음'을 의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의 선택지를 1곳이나 2곳으로 좁히면 상대는 두고 싶지 않은 나쁜 수를 둘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의 수를 좁힌다는 의식만으로도 중반의 판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앱에서 플레이
둘 수 있는 자리에 작은 점이 표시되므로 규칙을 익히며 첫판부터 둘 수 있습니다.
코너 주변을 주의하며 상대를 위험한 칸으로 유도한다
그림 2의 국면을 글로 보기
흑 돌 (7): e3 f3 e4 f4 c5 d5 c6
백 돌 (13): c3 b4 d4 a5 b5 e5 f5 g5 b6 d6 e6 f6 b7
차례: 흑
직전 수: b7
주목할 칸: a8
판 (1단부터): ......../......../..W.BB../.W.WBB../WWBBWWW./.WBWWW../.W....../........
이 그림은 백이 코너 대각선 옆인 b7에 착수한 직후의 국면입니다. b7의 백돌은 c6의 흑돌과 대각선으로 늘어서 있어 흑이 a8에 두면 b7을 포위하여 코너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코너 대각선 옆 칸에 스스로 두면 상대에게 코너를 넘겨주는 빌미가 되기 쉽습니다.
판의 네 코너(a1, h1, a8, h8)는 한 번 차지하면 절대로 상대에게 다시 포위되지 않는 안전지대입니다. 따라서 코너 바로 옆 칸이나 대각선 안쪽 칸은 섣불리 두면 상대에게 코너를 헌납하는 위험한 자리가 됩니다. 상대의 착수처를 줄이는 기술은 결국 상대를 이런 위험한 칸으로 몰아넣기 위해 쓰입니다.
- 중앙 굳히기: 판 바깥으로 너무 일찍 나가지 않고 내부의 돌을 뒤집는 데 집중합니다.
- 과하게 뒤집지 않기: 뒤집을 돌이 적더라도 상대의 착수처를 늘리지 않는 수를 우선합니다.
- 코너를 서두르지 않기: 스스로 코너 옆으로 뛰어들지 않고 상대가 둘 수밖에 없는 형태를 기다립니다.
상대의 선택지를 차분히 깎아 나가면 억지로 코너를 노리지 않아도 상대가 알아서 위험한 칸에 두게 됩니다. 자신은 침착하게 중앙을 지키고 곤란해진 상대가 내어준 코너를 확실하게 챙기는 것이 탄탄한 승리 공식입니다.
복기를 거듭하며 판세의 변화를 즐긴다

판이 가득 차거나 양쪽 모두 둘 수 없게 되면 승부가 나며 돌이 많은 쪽이 이깁니다. 승패가 갈린 뒤 '어디서 상대의 착수처가 늘어났는지' 돌아보면 실력이 더욱 빠르게 늡니다.
『에도 뒤집기』에는 대국을 마친 뒤 기보를 1수씩 되돌려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둘 수 있는 자리에 작은 점이 표시되는 보조 기능도 있어 오랜만의 대국도 헤맬 걱정이 없습니다. 승부처가 된 한 수를 찬찬히 짚어보는 시간은 고요한 에도에서 밤차를 마시는 듯 기분 좋은 여운을 선사합니다.
대전에는 통신이 필요하지만 대화 기능이 없어 피로감 없이 한 수 대결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먼저 혼자서 50명의 대국자와 겨루며 상대의 착수처를 좁혀가는 묘미를 마음껏 맛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랜만에 두는 초보자는 어떤 상대와 대국해야 하나요?
수습 단계의 상대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50명의 대국자는 약한 순서대로 배치되어 있으며, 1판만 두어도 호각의 상대를 추천해 주는 실력 진단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초반에 돌을 많이 뒤집으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바깥쪽에 내 돌이 드러나 상대가 둘 자리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초반에는 돌을 많이 잡기보다 상대가 둘 수 있는 칸을 줄이는 것을 의식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동 중 통신이 안 되는 곳에서도 앱을 즐길 수 있나요?
통신이 없는 환경에서도 끝까지 둘 수 있습니다. AI가 기기 내에서 연산하므로 50인과의 대국은 통신 걱정 없이 혼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강한 상대와 두기 위해 결제가 필요한가요?
추가 비용은 없습니다. 상대는 에도 유람을 진행하면 순서대로 열리며 돈으로 여는 것이 아닙니다. 추가 구매는 외형, 보조 기능, 광고 제거를 위한 것이며 판이나 상대의 실력은 변하지 않습니다.
앱에서 플레이
에도 명소를 돌며 50인의 대국자와 판을 마주하는 리버시 앱 『에도 뒤집기』. 기기 내 연산 AI로 오프라인에서도 끝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